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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6개월차 매우 솔직하고 상세한 후기

by 똑똑박사에디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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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4명이 N 잡러라고 합니다. 직장인들은 제2의 월급을 꿈꾸며 블로그, 유튜브, 배달 알바, 온라인 상점 등 다양한 부업거리를 찾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수익형 블로그라고 불리는 티스토리를 운영하며 아직 소소하지만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잘 운영하시는 고수분들의 수익인증을 보면 대기업 회사원의 월급 이상을 받아가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저도 그중 한 분의 유튜브 강의를 우연히 보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그런 제가 6개월 가깝게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느낀 매우 솔직한 후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어떤 사람에게 잘 맞을까?

저는 글을 쓰는것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무엇인가를 창작하고 만들어내는 것에 흥미가 많아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이 블로그와는 전혀 다른 주제이지만 유튜브도 2년 이상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었고요. 제가 느끼는 유튜브와 블로그의 차이점은 유튜브는 최근 올린 영상(간혹 역주행도 있긴 하지만)에서 들어오는 수익이 채널의 주된 수익원이 되고, 블로그(특히 구글 검색을 주를 이루는 티스토리의 경우)는 잘 쓰고 오래된 글 들이 주된 수익원이 된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구글은 오래되고 사람들에게 검증 받은 퀄리티 좋은 글들을 상단에 잘 띄워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구글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영상 한편에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을 받아가는 유튜브가 거친 파도라면 (영상 조회수가 안 나올 때는 내가 이 영상을 만들기 위해 이렇게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나 싶을 정도로 자괴감이 들어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롱테일 키워드를 잘 잡아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담아 작성한다면 소소하고 꾸준하게 들어오는 잔잔한 시냇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생은 한방이야! 나는 짧고 굵게 하고 말거야 하면 다른 플랫폼을 찾으시는 걸 추천해드리고, 나는 꾸준히 하는 건 자신 있어! 하시는 분들께 티스토리 블로그를 추천해드립니다. 물론 글 쓰는 것까지 좋아하시면 금상첨화이겠지요. 저처럼 글 쓰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글쓰기 실력은 초등학생 이상의 실력만 있으시면 되니 너무 두려워하지마세요.

 

첫 번째 장애물 - 다음 저품질

저는 남들보다 빠르게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역시 되는 놈은 된다며 자만했던적도 있었습니다. 한 달 반 정도 걸려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다음 최적화가 되며 방문자수 그래프가 수직 상승을 하였습니다. 하루 방문자가 300명, 500명, 700명 까지도 올라가서 이러다가 나도 블로그로 대기업 월급 벌어 가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관심이 있었던 미국 주식 관련 글(우연일지도 모릅니다)을 쓴 날이었을 겁니다. 주식이라는 키워드 때문에 다음 저품질이 온 건지 평소에 늘 다음 최상단에 있던 저의 글들이 전부 검색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품질 해결법을 찾아보고, 고객센터에 연락을 해서 다시 글이 (잠시) 노출되기도 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제 글이 노출이 되지 않는걸 알게 됐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다음 저품질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오래하다보면 꼭 올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

 

다음 저품질와서 의욕 상실해서 3주간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방문자 수는 뚝뚝 떨어져 십 분의 일 정도가 되었고, 몇 주간 블로그를 방치해두다 우연히 평소 10 미만이던 구글 유입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어둠 속에 빛을 한 줄기 얻은 기분이었고, 계속해서 구글이 좋아하는 글만 생각하며 글을 써 내려갔습니다.

 

6개월 차 나의 블로그의 현상황

구글과 일부 글의 네이버 노출로 인해 바닥을 치던 조회수가 많이 올라왔습니다. 구글이 정말 오래된 청국장 같은 묵힌글을 좋아하는 건지 예전에 써뒀던 글들이 구글 노출이 점점 늘어나며 조회수가 꾸준히 우상향 되고 있습니다. 외부 유입을 위한 몇가지 작업을 하면서 그 곳에서도 적지않은 조회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버림받았다고 생각했던 다음에서도 소소하지만 작은 유입이 다시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하여 지금 저의 블로그의 상태는 다음에게 버림받았지만 구글의 도움으로 하루 방문자 200에서 300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외부유입 작업으로 방문자 늘리기 (페이스북, 카카오뷰, 네이버)

오늘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분들이라면 궁금하실 외부 유입 작업을 통하여 블로그 방문자수 늘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블로그에 유입을 시키는 가장

mandugon.tistory.com

 

6개월 차 블로거가 본 티스토리의 장∙단점

1. 티스토리 블로그 장점

(1) 네이버 블로그보다 비교적 자유롭게 활동 가능하다.

다음 상단을 노리는 것만 아니라면 쿠팡 파트너스와 저품질 등에 대해서 자유롭습니다. 큰 제약 없이 자신이 쓰고 싶은 주제의 글을 쓸 수 있습니다.

(2) 구글에 한번 상위 노출되면 쉽게 순위가 내려가지 않는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체험단, 원고 등 귀찮은 과정을 하지 않아도 애드센스 하나 만으로 수익화가 가능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단순 광고만으로는 광고료가 너무 소소해서 체험단과 원고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압니다.

 

2. 티스토리 블로그 단점

(1) 네이버 검색에는 노출이 잘 되지 않아서 방문자 수 모으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우리나라의 검색 트래픽의 대부분은 네이버가 차지합니다. 예전에는 티스토리 블로그도 네이버 상단에 노출이 되었다고 하는데, 경험상 이제는 네이버 상단에 노출되는 건 거의 불가능인 것 같습니다.

(2) 단순한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서는 공부(html, 구글 애드센스 등)가 약간 필요하다.

클릭으로 모든 것이 되는 네이버와는 다르게 티스토리 블로그는 html, 애드센스 등 약간의 공부가 필요합니다. 나는 영어로 된 컴퓨터 용어만 봐도 머리가 아프다 하시는 분들은 조금 힘들어하실 수도 있습니다.

(3) 구글 상위 노출이 내 맘대로 안된다.

내가 쓰는 글들이 구글 상위 노출이 잘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지만 공들여 쓴 글이 보이지 않기도 하고, 대충 쓴 글이 상단에 올라가기도 합니다.


 

저도 수익 인증을 한번 해보려다 너무 소소해서 조금 더 내공이 쌓이면 수익인증 글을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한 달에 치킨값 정도 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티스토리 수익으로 아이들 학원비 버는 게 가능해지면 수익 인증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제 글이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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