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야 말로 코로나 이후 가장 큰 수혜를 본 회사 중 하나이죠. 어느 순간 쿠팡 트럭과 맞먹을 정도로 단지 내에서 마켓컬리 트럭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전날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배송을 해준다는 매력 때문에 저 또한 급하게 식재료나 밀키트를 주문할 때 애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마켓컬리를 알았을 때는 가격이 살짝 비싼 느낌이 있었는데, 컬리에서 주문한 물건은 품질이나 맛에서 실망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그 후 저도 모르게 주문을 하게 되더라고요. 요즘은 물가가 많이 올라서 이제는 컬리가 특별히 비싸다는 느낌도 없고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의 쇼핑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가 직접 사 먹어보고 그중 추천해드리고 싶은 제품들만 엄선해왔습니다.
1. 올리 100% 메밀면
메밀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담긴 100% 메밀로만 된 메밀면입니다. 저와 남편은 메밀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왕이면 밀가루가 들지 않은 메밀면이 건강에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다가 찾게된 100% 메밀면입니다. 지난번 식당에서 100% 메밀면을 먹었을 때 면이 뚝뚝 끊기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이 메밀면은 크게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아서 냉동실에 여러 개씩 쟁여두고 면이 먹고 싶을 때마다 꺼내 먹습니다. 찾아보니 고온 고압 상태에서 면을 압출해서 밀가루 면 못지않은 찰기를 지녔다고 합니다. 밀가루 면만큼의 쫄깃함은 아니지만, 보통의 메밀 100% 면보다는 확실히 맛있습니다.
한 봉지에 150G이며, 냉동된 상태로 배송되기 때문에 그대로 냉동보관 하셨다가 끓는 물에 냉동 상태의 메밀면을 넣은 후 약 3분간 삶아서 국물이나 양념과 함께 드시면 됩니다.
2. 램노스 과일치즈
제가 정말 좋아하는 와인안주인 과일치즈인데, 마켓컬리 주문을 할 때마다 매번 장바구니에 넣습니다. 녹직한 치즈 속 고소한 견과류와 상큼한 과일이 콕콕 박혀있는 제품으로 입안 가득 다채로운 식감과 풍미를 지녀 와인에 간편하게 곁들이기 정말 좋습니다.
총 6가지 맛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맛은 블랙포레스트 치즈입니다. 정말 진한 치즈와 상큼한 딸기, 달콤한 초콜릿이 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특히 사각사각 씹히는 코코넛이 식감까지 좋게 하여 한번 까면 한통을 순삭 하게 하는 마법을 부립니다. 마켓 컬리에서 적당한 와인 안주 찾고 계시다면 램노스 과일치즈 블랙포레스트맛 꼭 한번 드셔 보세요.
3. 산니카시오 엑스트라버진 감자칩
저희 집에는 감자칩 귀신이 삽니다. 이왕 먹을 거면 감자칩 귀신에게 조금 더 건강한 감자칩을 줄 수 없을까 고민을 하며 검색하다 찾은 감자칩이 바로 산니카시오 엑스트라버진 감자칩입니다. 처음에는 감자칩 치고는 비싼 가격에 살짝 고민했지만, 한번 먹어보고는 저까지 고급 감자칩의 매력에 함께 빠져버렸네요.
이 감자칩은 스페인 감자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히말라야 핑크 소금만을 활용해서 만듭니다. 기본 감자칩과 블랙 페퍼를 더한 감자칩, 트러플의 은은한 향을 더한 감자칩 세 가지 맛이 있으니 취향에 맞춰서 골라서 드셔 보세요.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기본 맛이 가장 맛있었고, 트러플 향을 좋아하는 남편은 트러플 맛도 맛있다고 하네요.
4. 두부씨의 건강한끼 포두부 라자냐
혹시 두부면 좋아하시나요? 건강관리를 위해서 혹은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 두부면을 많이 드시는 걸로 아는데, 저는 그러한 목적은 아니었고 그냥 맛이 궁금해서 이 포두부 라자냐를 주문해보고는 정말 반해버렸습니다. 넓적한 포두부와 홈메이드 스타일의 라구 소스를 겹겹이 쌓아 정통 라자냐의 맛을 내고 있습니다. "이게 밀가루가 아닌 두부로 낸 맛이라고???" 싶을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자연치즈가 주는 풍부하고 고소한 맛과 바질향이 어우러져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온 듯한 착각이 들게 해 줬습니다.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통째로 데워서 먹을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고, 탄수화물 부담을 줄여서 다이어터 분들께도 죄책감 없이 드실 수 있는 한 끼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마마리 바질페스토
바질페스토를 흔히 이탈리아의 고추장이라고 부릅니다. 그만큼 이탈리아 요리에는 빠질 수 없는 소스가 바로 바질페스토입니다. 요리 후 마무리로 바질페스토를 넣어주면 요리의 완성도가 정말 높아집니다. 저는 바질파스토를 빵에 발라 먹는 것도 정말 좋아하고, 올리브유랑 바질페스토로 파스타를 하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마마리 바질페스토는 바질, 잣, 올리브오일,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을 해서 정말 향긋하고 훌륭한 맛을 냅니다. 시중에 파는 바질페스토는 뭔가 살짝 부족한 맛이었는데 마마리 바질페스토는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 맛을 내줍니다. 합성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았다고 하니 아이들에게도 걱정 없이 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고 내가 좋아서 공유하는 마켓컬리 추천 제품 5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번 더 좋은 콘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에 제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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