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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식점 & 카페

김포 대명항 새우 소금구이, 가게추천

by 똑똑박사에디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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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대명항 새우 소금구이, 가게추천

 

대하를 드시고 싶어서 가을을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제철의 달달한 새우가 먹고 싶어서 올 가을이 유난히 기다려졌답니다.
올해는 가족들과 김포 대명항에 가서 새우 소금구이를 먹고 왔습니다.

 

대명항은 올해 첫 방문이었는데 정말 많은 새우구이집들이 있어서 어디서 먹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오늘은 내 돈 주고 내가 다녀온 대명항 새우구이 전문점의 리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대명항 입구를 지나 들어가니 정말 많은 새우 가게들이 보였는데

저희는 가장 깔끔한 '로컬까회'라는 곳을 들어갔습니다.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 영업을 하며, 반려동물동반도 가능하네요.

 

주차는 가게 맞은편에 2-3대 가능합니다.

사람이 많은 주말에 가시면 입구 쪽에 따로 차를 새워두시고 걸어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싱싱한 새우들



입구에는 정말 싱싱하고 실한 새우들이 신나게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어찌나 파이팅 넘치던지 아이와 함께 한참을 구경하다가 들어갔네요.

 

예쁜 길고양이



고양이 입구에는 정말 예쁘게 생긴 고양이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키우시는 고양이인 줄 알았는데 나올 때 여쭤보니 길고양이라고 하네요.

길고양이 너 너무 예쁜 거 아니니...

 

 


내부도 정말 깔끔했습니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들어가니 훨씬 넓었구요.

 

로컬까회 메뉴



주말에는 인원 부족으로 인해 다른 메뉴는 제공되지 않고 왕새우세트만 준비 가능하시다고 쓰여있네요.
저희는 왕새우세트를 먹으러 갔으니 괜찮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새우 철이 아닐 때는 굴구이 및 다른 메뉴도 많이 판매하신다고 하시니 확인하시고 방문해주세요.


저희는 가을 특선 메뉴 중 왕새우세트2를 먹었습니다.
새우구이와 새우 머리 버터구이, 물회가 나오는 세트와 추가로 새우튀김 10마리짜리를 하나 시켰네요.


다른 테이블을 둘러보니 새우라면과 바지락칼국수도 많이 드시더라구요.
새우라면이야 말할 것도 없이 이름만 들어도 맛있을 것 같고,
여기가 바지락칼국수 맛집이라며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밑반찬



밑반찬이 몇 가지 나왔습니다.

 

새우 준비



소금을 깐 냄비에 살아있는 새우를 넣고 뚜껑을 닫은 채로 가지고 오셔서 저희 테이블 버너에 올려주셨는데,


파닥파닥 익어가는 왕새우들



새우들이 어찌나 힘이 좋은지 파닥파닥 거리는데 뚜껑 날아가는 거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 힘이 좋더라구요..ㅎ


새우가 익는 걸 기다리는 동안 새우튀김이 나왔습니다.


왕새우튀김




뜨끈한 새우튀김을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새우튀김은 껍질을 까지 않은 채 통째로 튀긴 튀김이니 껍질 못 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저희 아이는 평소엔 껍질을 까지 않으면 안 먹는데 이 튀김은 껍질도 맛있다며 폭풍 먹방을 했습니다.

 

잘 익은 새우



튀김을 몇 개 집어먹다 보니 새우가 빨갛게 다 익었습니다.


가위로 잘라주심




종업원분이 오셔서 새우 머리를 직접 가위로 다 잘라주세요.

대명항의 다른 가게들 리뷰를 보니 직접 알아서 드시라며 통째로 물에 잠긴 새우를 주고 간다는 곳도 있던데,
저희는 사서 고생하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 서비스료 조금 더 내더라도 친절하고 깔끔하고 서비스가 좋은 곳으로 선택했습니다.


직접 자르신 머리는 버터구이용으로 들고 가시고,

이제 잘 익은 새우를 장갑을 끼고 야무지게 발라 먹으면 됩니다.


먹어보겠습니다
껍질 깐 새우



와..... 간장이나 초장을 찍지 않아도 달달한 새우맛이 너무 좋아요.

일단 아무것도 찍지 마시고 드셔 보세요.

저는 새우가 너무 맛있어서 소스도 없이 여러 개를 먹었어요.
물론 간장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새우살이 너무 탱글탱글해서 입안에서 요리 튀고 저리 튀고 환호성을 지르네요.


신나게 새우를 먹고 있을 때 물회가 나왔어요.


푸짐한 물회
새콤달콤 맛있어요



사실 전 오랜만에 먹은 물회가 너무 새콤하니 맛있어서 여러 번을 먹었더니 배가 터질뻔했어요.
싱싱한 야채를 가득 넣어주셔서 너무 개운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번엔 새우머리 버터구이가 나왔습니다.

 

새우머리 버터구이



와... 너무 배불렀는데 이게 정말 맛있네요.
너무 고소하고, 머리에 조금 붙어있는 살이 정말 맛있네요.

2.5인(성인 2+아이 1)이 먹기에도 많은 양이어서 저희는 마지막에 남은 머리구이를 싸왔어요.


남은 음식 포장
깔끔하게 포장 해오세요



다 못 드신 분들은 남기고 오지 마시고 포장용기 받으셔서 포장해오세요.

 


우리에겐 에어프라이어가 있잖아요. ㅎㅎㅎ
남은 새우머리는 냉동해뒀다가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맥주랑 먹을 생각입니다.

가을이 가기 전에 잊지 마시고 맛있는 왕새우구이 한번 드세요!!! 두번 드세요!!! 꼭 드세요!!!

 

 

지금까지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은 김포 대명항 소금구이 후기였습니다.

내 돈 주고 다녀온 식당 주소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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