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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품

무알콜 맥주 비교, 마시고 운전해도 될까요?

by 똑똑박사에디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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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편의점 무알콜 맥주 카스, 칭따오, 하이네켄, 하이트 4가지를 직접 마셔본 후 비교해보고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무알콜 맥주를 마신 뒤 운전이 가능한지, 백신 접종 후 무알콜 맥주를 마셔도 되는지, 임산부/청소년이 무알콜 맥주를 마셔도 괜찮을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평소에 체질적으로 술을 잘 못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건강상의 이유로 술을 드시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술을 드시지 못하는 분들도 술자리에서 콜라와 사이다만 마시긴 싫고 함께 분위기는 내고 싶을 경우에 무알콜 맥주를 많이들 찾고 계십니다. 우리가 무알콜이라고 알고 있는 무알콜 맥주들은 정말 無알코올일까요? 그럼 지금부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무알콜 맥주

현행법상 알코올 1% 이상일 때 주류로 구분하기 때문에 알코올 함량 1% 미만일 때 무알콜 맥주라는 이름을 쓸수 있다. 하지만, 시중에 있는 무알콜 맥주의 대부분은 1%미만의 알콜을 극소량 포함한 비알콜음료인 경우가 많다. 진짜 0% 함량인 무알콜음료와 1% 미만의 알콜을 포함하고 있는 비알콜음료가 있기때문에 정말 알콜을 마시면 안되는 경우에는 꼭 알콜함량이 0%인지 확인하고 마셔야한다. 시중에 무알콜맥주라고 판매하고 있는 비알콜음료는(알콜 1% 이하) 완전 무알콜이 아니기 때문에 알콜에 예민한사람은 취할수도 있다.


1. 편의점 무알콜 맥주

 

편의점 무알콜맥주


CU 편의점 무알콜 맥주 코너에서 판매하고 있는 무알콜 맥주들이다. 4캔에 5천 원에 판매하는 행사(하이네켄 무알콜 제외)를 하고 있어서 구매를 했다. 무알콜 맥주는 일반 맥주와는 다르게 인터넷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대량으로 구매할 경우에는 인터넷 쇼핑을 활용하도록 하자.


1-1. 칭따오 무알콜 맥주

칭따오는 대표적인 라거계열의 맥주이다. 칭따오 무알콜 맥주 역시 라거 본연의 맛과 풍미를 유지해서 만들어진 듯하다. 시원하게 칠링 해서 마시니 굉장히 상쾌하다. 색과 거품은 일반 맥주랑 구분이 안된다. 하지만, 탄산이 강하지 않고, 구수한 보리차 향이 난다. 끝 맛에서 독특한 엿기름? 호박엿? 냄새가 난다.


1-2. 카스 무알콜 맥주

비타민C 가 함유되어있어서 상큼한 맛이 난다. 특히 끝 맛에서 산미가 강하게 느껴진다. 칭따오 무알콜에 비교했을 땐 탄산이 강한 편이다. 하지만, 맥주의 느낌보다는 탄산이 강한 비타민C 음료를 마시는 기분이 든다.


1-3. 하이네켄 무알콜 맥주

하이네켄 오리지널과 동일한 원료와 공정으로 만들어졌고 알코올만 추출을 해냈기 때문에 비슷한 맛이 난다. 목 넘김이 굉장히 부드럽고, 거품이 풍부하게 난다. 앞에 먹었던 무알콜 맥주들보다 더 맥주에 가까운 맛이다. 일반 맥주와 탄산 감도 비슷하다.

 

 

 

1-4. 하이트 무알콜 맥주

위의 세 가지 무알콜 맥주들과 다르게 하이트는발효공정이 없기때문에 알코올이 전혀 형성되지 않는다. 즉 알콜함량이 0%란 뜻이다. 칼로리도 다른 무알콜맥주들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낮다. 특별히 거슬리는 맛없이 무난하다.

  칭따오 카스 하이네켄 하이트
알콜함량 0.05% 0.05% 0.03% 0%
용량 330ml 335ml 330ml 350ml
칼로리 65kcal 95kcal 69kcal 13.8kcal
탄수화물 15g 24g 15.8g 5g
당류 4g 6g 4.3g 0g


위의 네 가지 무알콜 맥주들의 성분을 비교해보았다. 내가 뽑은 무알콜 맥주의 개인적인 순위는 '하이네켄 > 칭따오 > 하이트 > 카스'이다. 알코올 함량과 칼로리를 생각한다면 하이트를 마실 것 같으며, 맛으로만 본다면 하이네켄 무알콜 맥주를 마실 것 같다.

나는 평소에 맥주 한 캔(330ml)만 마셔도 얼굴이 몹시 빨개지고, 알딸딸해지는 주량을 가지고 있다. 이런 내가 (하이트를 제외한) 알콜이 소량 들어있는 칭따오, 카스, 하이네켄 무알콜을 기준으로 한캔 마셨을 때는 정말 아무렇지 않다. 그리고 3캔 정도 마시면 취했다는 아니고 아주 조금 알딸딸한 느낌을 받는다. 소량이지만 정말 알콜이 들어있다는 뜻이다.


2. 무알콜 맥주 운전

혈중농도 0.03% 이상으로 측정되면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는다. 무알콜 맥주의 알코올 함량은 극히 미비하기 때문에 한두 잔 마셔서는 취하긴 어렵지만, 음주 단속 시 미량으로도 알코올이 검출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라도 운전을 하기 위해 무알콜 맥주를 시켜 드시는 분들은 정말 알코올 함량이 0%인 무알콜 맥주인지 꼭 확인하길 바란다.

 

 

 

 

3. 무알콜 맥주 백신

방역 당국은 백신을 맞은 뒤 하루 이틀 정도는 술을 금지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접종 후 음주를 하게 되면, 알코올이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민감성을 증가시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두통 및 발열 등으로 몸에 이상반응이 생겼을 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를 먹게 되는데 이 진통제가 알코올과 만나면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위에서 알아봤듯이 무알콜 맥주라고 해도 알콜이 소량 함유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 접종 후 시원한 맥주한잔이 생각나서 무알콜맥주를 찾는 분들이라면 꼭 알콜함량 0%인 무알콜맥주인지를 확인하길 바란다.


4. 무알콜 맥주 청소년 (미성년자)

무알콜 음료라도 법적으로 일반 주류와 같은 법규를 적용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미성년자는 구매가 불가능하다. 술로 인정은 안되지만 비알콜성 성인음료로 구분되기 때문에 청소년은 구매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5. 무알콜 맥주 임산부

탄산음료 같다고 느끼는 건 산모의 이야기일 뿐 알코올을 소량이라도 포함하는 경우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알코올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무알콜맥주는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에 마시지 않는걸 추천한다. 도저히 참을수가 없다면 알콜이 0% 함유된 무알콜 맥주를 찾아서 드시길 권한다.

 

알콜이 전혀 안 들어간 무알콜 맥주 (알코올 0.00%)

바바리아 오리지널, 산토리 All-free, 아사히 드라이 제로, 하이트 올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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