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물회 맛집, 봉포 머구리집 내돈내산 후기

 

오늘은 속초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속초 맛집 중 하나인 속초 봉포 머구리집의 내 돈 내산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가 생긴 후로 강원도가 정말 핫한 여행지로 떠올랐는데요. 2시간 30분이면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갈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주말에 1박이나 당일치기로도 다녀오십니다. 여행지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맛집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속초의 맛집 한 군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속초 봉포 머구리집 입구

 

주차

주차장은 건물 앞에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평일 점심때 방문했는데도 주차장이 70%이상 꽉 차 있었습니다. 식사시간을 살짝 피해서 가시면 많이 기다리지 않으시고 드실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더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업시간

평일 10:00~21:00

주말 9:30~21:30

주문마감 20:20

 

대표 메뉴

전복물회 22,000원

해삼물회 22,000원

전복해삼물회 22,000원

모듬물회 16,000원

전복죽 15,000원

성게미역국 10,000원

성게알밥 15,000원

 

 

 

매장에 들어서니 홀이 굉장히 넓었고, 사람들이 꽉 차있었습니다. 대부분 물회를 주문하는지라 바로 먹고 일어나서 회전율은 좋은 것 같았습니다. 매장이 몹시 분주해 보였고, 서빙을 하는 로봇이 주문한 음식을 나르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부모님과 함께 방문을 해서 방역수칙 때문에 포장을 해서 숙소에 와서 먹었습니다. 포장을 하면 해산물을 조금 더 넣어주신다고 합니다. 전복해삼물회를 주문하려고 했었는데, 방문한 날 해삼이 다 떨어졌다고 하여 전복물회와 전복죽을 포장했습니다.

 

봉포 머구리집 전복물회 비비기 전/후

 

전복물회

회와 전복이 정말 듬뿍 들어있습니다. 바닷가라 그런지 역시나 회가 정말 싱싱하네요. 포장되어있는 양념소스를 따로 넣어주시는데, 이 소스가 정말 매콤 새콤 맛있습니다. 사진을 보며 적다 보니 또 침이 고이네요. 면도 넉넉히 포장해주셔서 물회를 비벼 회를 몇 점 집어먹다가 바로 면을 넣어서 비벼 먹었습니다. 면과 정말 잘 어울리네요. 밥도 한술 넣어 드셔도 양념과 정말 잘 어울려요. 회가 정말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해산물이 야채보다 더 많이 든 물회는 처음 먹어본 것 같아요.

 

 

전복죽

머구리집에 아이들과 함께 가시는 분들은 전복죽이나 미역국을 주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전복죽을 먹고 싶다고 해서 전복죽도 2인분 포장을 해왔데, 내장 맛이 진한 전복죽이에요. 아이들은 참기름 맛이 나는 전복죽을 좋아하는데 참기름 한 숟갈 넣어서 비벼줬으면 더 잘 먹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 아이들이 부산 기장 해녀촌 전복죽을 3번씩 리필해먹는 전복죽 킬러인데 기장 전복죽만큼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워낙 먹순이들이라 끝까지 잘 먹긴 했어요. (입 짧은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저희는 아쉽게도 매장에서 먹지 못하고 포장해다 먹었지만 시원하게 먹는 물회의 특성상 맛이 변하거나 하진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큰 그릇에 덜어서 비벼먹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다음번 방문때는 매장에 가서 먹을 생각입니다. 이상 속초 물회 맛집 봉포 머구리집의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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