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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식점 & 카페

경남 사천 맛집, 하주옥진주냉면

by 똑똑박사에디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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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남 사천의 맛집 하주옥진주냉면 내돈내산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하주옥진주냉면은 사천공항에서 3km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사천공항 근처 맛집을 찾고 계시는 분들께는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 메뉴는 냉면과 육전이며 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남길 테니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진주하면 생각하는 음식하면 진주냉면이 있지요. 저도 얼마 전 사천과 진주 지역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맛집 검색을 하다가 하주옥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시는 유명한 맛집이더라고요. 하주옥진주냉면은 점심시간에 가시면 30분에서 1시간 대기는 기본입니다. 시간 촉박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일요일 1시 30분쯤 갔는데 대기번호가 30번 정도 남아있어서 다른 식당으로 옮겨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조리 시간이 짧고 냉면을 후루룩 드시고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대기번호가 빠르게 빠졌습니다. 저희는 3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간 거 같아요.

 

 

 

 

 

 

 

 

주차정보

식당 앞 주차장도 넓게 마련되어 있고, 주차장 옆에 의자를 가져다 놔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으니 번호표 받으시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영업시간

매일 10:30-21:00

명절 당일 및 전날 휴무

전화번호 055-853-9005

 

메뉴

진주 물냉면 9,500원

진주 비빔냉면 10,000원

진주 물비빔냉면 10,000원

육회비빔밥 10,000원

소고기 육전 22,000원

쇠고기 선지국밥 85,00원

회비빔냉면 12,000원

진주 모테석쇠 불고기 32,000원

갈비탕 13,000원

어린이 상차림 3,000원

 

하주옥 음식 사진들
하주옥 음식 사진

 

저희는 어른 2, 아이 2가 가서 비빔냉면, 물냉면, 육전, 어린이 상차림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육전이 생각했던 것보다 사이즈가 커서 다 먹지 못하고 남은 육전은 포장해왔습니다. 

 

진주냉면은 심심한 육수와 단순한 고명의 평양냉면과 다르게 화려하고 다채로운 맛이 특징입니다. 소고기 육수에 멸치, 홍합, 문어, 명태 등 해산물을 넣어 만든 육수로 감칠맛을 살리고, 제주도 흑매밀로 면을 만들어서 면이 검은 게 일반 냉면과 차이점입니다.

 

물냉면

냉면 위에는 육전이 정말 푸짐하게 올라갑니다. 냉면과 함께 육전 집에서 드시고 싶어서 육전 시키시는 분들은 안 시켜도 될 만큼 육전이 푸짐하게 올라온다는 점 참고하세요. 하지만 냉면 위에 올라가 있는 육전은 차가우므로 따뜻한 육전을 드시고 싶다면 따로 주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육수에 해산물을 함께 넣어서 그런지 감칠맛이 나고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평소에 물냉면보다 비빔을 즐겨 먹는 편인데, 진주냉면은 국물도 심심하지 않고 감칠맛이 나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비빔냉면

매콤하고 부드럽고, 육전과 함께 먹으면 정말 궁합이 좋습니다. 특히 비빔양념과 오이와 배, 냉면의 조화가 정말 좋습니다. 아삭하게 씹히면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배와 오이가 많이 들어있어서 너무 맵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비빔냉면도 물냉면과 마찬가지로 육전이 듬뿍 올라가 있고, 이 육전 또한 차가우므로 따뜻한 육전을 드시고 싶다면 육전을 따로 주문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육전

따뜻한 육전이 먹고 싶다면 육전 메뉴를 따로 주문해서 드세요. 일반 파전 사이즈 생각하시면 안 되고, 엄청 큽니다. 성인 기준으로 냉면을 일인분씩 드신다면 3-4분이 나눠 드실 양입니다. 저희는 애들이 한두 조각씩 밖에 먹지 않아서, 다 못 먹고 포장해왔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남은 육전을 포장해가세요. 포장 가능하시니 남은 육전 포장해오셔서 데워 드세요.

 

육전은 얇은 소고기가 2~3겹 포개져있고, 계란옷이 조금 촉촉한 육전입니다. 바삭한 육전을 기대하시는 분들께서는 실망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국내산 한우를 사용하고, 계란도 적당한 두께로 쌓여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린이 상차림

어린이 상차림은 식판에 밥과 장조림, 계란찜, 김이 나옵니다. 정말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만 잘 선정을 하셨습니다. 냉면집은 어린아이들과 가면 아이들 메뉴 때문에 잘 가지 않게 되는데, 하주옥의 어린이 상차림 메뉴는 아마 어린아이를 키워본 분이 만드신 것 같아요. 덕분에 저희도 편하게 냉면 먹고 왔답니다.

 

기본 반찬

샐러드, 잡채, 만두 등이 나오며, 육전을 시킬 경우 선짓국도 나옵니다. 선지국도 맛이 좋은데 주문한 음식의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왔습니다. 기본 반찬의 퀄리티가 좋은 편이며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만두도 정말 실하고 맛있네요. 하지만 냉면 양도 적지 않고, 육전도 사이즈가 크므로 기본 반찬을 너무 많이 먹는다면 후회하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다 먹고 든 생각

너무 많이 주문했구나... 두 분이 오시는 팀은 냉면 2개에 육전까지 시키시면 너무 많습니다. 냉면도 생각보다 푸짐합니다. 그러니 둘이 오시는 분들은 냉면 하나 육전 하나 시키셔서 나눠 드세요. 아니면 그냥 냉면 2개 시키셔서 드시는 걸 추천해드릴게요.

 

 

남은 육전 포장을 요청하면 육전 소스가 담긴 케이스를 줍니다. 남은 육전은 대부분 포장해들 갑니다. 저희도 다 먹지 못하고 남은 육전을 포장해왔고요. 하주옥을 나오면 오른편에 하주옥에서 함께 운영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하주옥 영수증이나 대기표로 20% 할인이 가능하니, 식후에 커피 드실 분은 할인받아 드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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