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맛집, 일본 가정식 맛집 시카노이에 리뷰

 

오늘은 상암동 맛집인 일본 가정식 식당 시카노이에의 내돈내산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얼마 전 상암동에 갈 일이 있어서 상암동 맛집을 검색해보다 알게 된 식당입니다. 따뜻해 보이는 인테리어와 정갈한 음식 사진들을 보고 평소에 일본 음식을 좋아하는 저희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주차정보

디지털미디어시티 9번 출구 앞 마포구 견인차량보관소 2층의 공용주차장 이용 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게는 골목 안쪽에 있고, 가게 근처에 사설 주차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설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보다 1-2분 걸으시고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주차요금을 반으로 줄이실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

월-토 11:00 - 21:00 

일요일 휴무

라스트오더 20시

브레이크 타임 3-5시

 

메뉴 및 가격

명란새우오므라이스 15,000원

아보카도명란마요밥 15,000원

드라이카레 15,000원

숙성연어덮밥 16,000원

버터간장새우밥 15,000원

토마토치즈돈카츠 15,000원

소고기버섯스끼야끼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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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들어서면 화이트&우드톤의 따뜻한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한쪽 창으로 햇살이 비추며 몸과 마음이 몹시 따뜻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출입문 오른편에는 키오스크로 메뉴를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메뉴를 고르시고, 결제까지 하신 후 원하는 자리에 앉으시면 됩니다.

 

명란새우오므라이스와 소고기버섯스끼야끼

 

저희는 어른 2, 아이 2가 명란새우오므라이스, 소고기버섯스끼야끼(소고기 추가), 토마토치즈돈카츠 이렇게 세 가지 메뉴를 시켜서 나눠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잘 먹는 편이라 메뉴를 하나 더 시킬까 고민을 하다가 남기고 싶지는 않아서 먹어보고 부족하면 추가하자는 생각으로 메뉴를 3개 시켰습니다. 결론적으로 넷다 엄청 배가 부르게는 아니고, 기분 좋게 배찰 정도로 잘 먹었다 정도로 먹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명란새우오므라이스

비주얼만 봤을 땐 크림이 잔뜩 들어있어서 좀 느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 크림이 정말 맛있습니다. 두부? 같은 몽글몽글하고 고소한 맛이 나면서 명란의 짭조름한 맛이 섞여서 부드럽게 어우러집니다. 크림소스가 양이 많아서 남지 않을까 했는데, 맛있어서 남은 소스를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오므라이스 안에는 볶음밥이 들어있는데, 그 안에도 새우가 많이 들어서 탱글탱글한 식감을 줍니다.

 

메뉴를 선택할 때 제가 선택한 기본 럭비공(?) 모양과 회오리 모양 중 한 가지를 고를 수가 있습니다. 맛도 좋지만 보는 즐거움도 있는 메뉴였습니다.

 

 

소고기버섯스끼야끼

소고기버섯스끼야끼를 주문하며 혹시라도 양이 부족할까 봐 소고기를 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 야채는 정말 풍성하게 올라져 있었고, 소고기를 추가해서 그런지 고기도 충분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스끼야끼에서 가장 중요한 계란 소스의 계란이 몹시 싱싱했고, 양념도 맛있게 되어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같이 추워진 날씨에 정말 잘 어울리는 메뉴였습니다.

 

토마토치즈돈카츠

아이들이 평소에 돈가스를 좋아해서 주문한 메뉴입니다. 토마토치즈돈카츠는 로제 소스에 돈카츠를 담가 그 위에 치즈를 잔뜩 올려서 나왔습니다. 로제 소스는 인스턴트 맛이 전혀 나지 않고 수제 소스의 고급스러운 맛이 났습니다. 치즈도 듬뿍 올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돈가스도 맛을 보고 싶었는데, 가족들이 순식간에 먹어치워서 맛을 못 보았고 로제 소스를 맛을 봤는데 그냥 밥을 비벼먹어도 될 만큼 맛있었습니다.

 

모든 메뉴 공통으로 우드 접시에 계란찜, 고구마튀김, 샐러드, 된장국, 깍두기와 함께 정갈하게 세팅되어 나왔습니다. 사이드 메뉴들도 특별히 흠잡을 것 없이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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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다른 테이블에 계신 분들의 메뉴를 슬쩍 보니 아보카도명란마요밥을 많이들 시키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다음에 다시 오면 아보카도명란마요밥을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토요일 이른 점심시간 이었습니다. 11시 30분쯤 갔더니 저희 포함해서 3팀정도가 식사를 했고, 저희가 다 먹고 나올때쯤 되니 나머지 자리들도 모두 찼습니다. 근처에 회사가 많다보니 평일 점심이 가장 붐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다리기 싫으신 분들은 식사시간을 약간 피하셔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재방문의사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돈주고 내가 사 먹은 상암동 맛집 시카노이에 음식 리뷰였습니다.